주사율(refresh rate)은 화면이 1초에 몇 번 새로 고침(refresh)되는지를 나타내는 수치입니다. 기존의 60Hz는 초당 60번, 120Hz는 초당 120번 화면이 갱신된다는 뜻이죠. 주사율이 높을수록 스크롤, 애니메이션, 게임 등의 움직임이 더 부드럽게 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숫자만 높다고 좋은 건 아닙니다. 화면 전환이 거의 없거나 정적인 콘텐츠가 많다면 120Hz의 이점을 체감하기 어렵고, 배터리 소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요즘 디스플레이는 LTPO 같은 기술을 사용해서 필요할 땐 낮은 Hz로 자동 조정해 배터리 효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화 중입니다.

아이폰17 시리즈의 120Hz 채택
아이폰17 시리즈는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기본 모델부터 Pro, Pro Max, 그리고 새로 나온 Air 모델까지 주사율 및 디스플레이 관련 개선이 공통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모델 | 디스플레이 크기 | 주사율 / 디스플레이 특징 | 기타 주요 변경 사항 |
|---|---|---|---|
| iPhone 17 (기본) | 약 6.3인치 슈퍼 레티나 XDR OLED The Verge+3Apple+3MacRumors+3 | 120Hz ProMotion (LTPO 기반으로 1Hz ~ 120Hz 가변 주사율) The Verge+3Gadget Hacks+3Apple+3 | 화면 밝기 향상 (실외 밝기 최대치), 베젤이 더 얇아짐, A19 칩 탑재, 저장 용량 기본 256GB 시작 MacRumors+2The Times of India+2 |
| iPhone 17 Air | 약 6.5인치 OLED (얇은 디자인) 위키백과+2Gadget Hacks+2 | 역시 120Hz / LTPO / 가변 주사율 지원 Gadget Hacks+1 | Plus 라인 대체, 경량/슬림형 디자인 강조, eSIM 전용 등 휴대성과 디자인 쪽 초점 Gadget Hacks+1 |
| iPhone 17 Pro / Pro Max | Pro: 약 6.3인치 / Pro Max: 약 6.9인치 (다른 크기) Tom’s Guide+3MacRumors+3TechRadar+3 | 120Hz ProMotion + 고급 LTPO 패널, 더 높은 밝기와 더 많은 디스플레이 사양 개선 포함 Apple+2MacRumors+2 | 카메라 업그레이드 (광학 줌 등), RAM / 저장 용량 옵션 다양, 고성능 칩셋 및 GPU 향상, 더 나은 내구성 / 반사 방지 코팅 등 TechRadar+2MacRumors+2 |
120Hz가 실제로 체감되는 부분 & 유의점
체감되는 변화
- 스크롤이나 앱 내 전환 시 움직임이 훨씬 부드러움. 예전 60Hz 화면에서는 손가락 따라가는 느낌이나 애니메이션의 잔상이 눈에 띌 때가 많은데, 120Hz에서는 이러한 불편감이 많이 줄어듬 베타뉴스+2TechRadar+2
- 게임에서 속도감 있고 반응성이 중요한 경우, 예를 들어 슈팅게임이나 레이싱 게임에서 화면 끊김이나 입력 지연이 덜 느껴짐 베타뉴스+1
- UI 애니메이션, 제스처 효과 등에서도 시각적 만족감이 올라감. 예를 들어 홈 화면 전환, 알림창 내림, 페이드 인/아웃 효과 등이 보다 자연스럽게 보임 베타뉴스+1
유의할 점
- 높은 주사율은 더 많은 전력을 소모할 수 있음. 특히 화면 밝기가 높고 많은 애니메이션이 작동하는 경우 배터리 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함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1
- 모든 앱이 120Hz를 완전히 활용하는 건 아님. 일부 앱은 여전히 60Hz 기반 콘텐츠나 제한된 애니메이션만 제공하는 경우 있음
- 화면 동작이 많지 않은 경우나 정적인 콘텐츠 중심이면, 큰 체감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음
직접 경험해본 120Hz가 왜 중요한가
제가 이전에 아이폰 13 또는 아이폰 14를 사용할 때 화면 전환이나 스크롤 시 미묘한 ‘깍깍’ 거리는 느낌이 있었고, 특히 제스처 기반 조작(홈 화면에서 스와이프 하거나 앱간 전환)할 때 속도가 더디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아이폰17을 잠시 써 본 뒤에는 이런 불편함이 거의 사라졌고, 손가락이 화면 위를 누를 때의 반응 속도가 더 즉각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현재 저는 아이폰15pro 모델을 사용중인데. 120hz 주사율이 적용된 모델입니다. 이전에 아이폰 16을 잠깐 만져봤을때. 역체감이 심했습니다.
또한, 야외에서 화면을 볼 때 밝기가 올라간 것도 체감이 컸습니다. 햇빛 아래에서도 화면 내용이 비교적 잘 보였고, 반사 방지 코팅 덕분인지 눈부심이 줄어든 느낌이 있었습니다.
결론
아이폰17 시리즈의 120Hz 주사율 도입은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꽤 큰 변화입니다. 특히 화면 전환, 게임, 애니메이션, 제스처 조작 등에서 부드러움과 반응성 면에서 만족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다만 배터리 소모나 앱 호환성, 사용 패턴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으니, 단순히 스펙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기보다는 실제로 자신이 쓰는 방식에 맞는 기능인지 따져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