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쓰는 말일까, 요즘 유튜브·인플루언서들이 자주 쓰는 이유
최근 유튜브 영상 제목이나 댓글,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보다 보면 작당모의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 예전에는 다소 무겁고 부정적인 뉘앙스로 사용되던 단어인데, 요즘은 장난스럽거나 밈처럼 쓰이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뜻과 쓰임을 모르고 사용하면 맥락이 어색해질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작당모의 뜻을 사전적 의미부터 실제 사용 맥락까지 정리하고, 언제 쓰는 말인지, 그리고 왜 최근 유튜브나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이 표현이 자주 쓰이는지까지 함께 살펴봅니다.

작당모의 뜻은 무엇인가
작당모의는 두 개의 한자어가 결합된 표현입니다. < 국립국어원
작당은 패거리를 지어 일을 꾸민다는 뜻을 가지고 있고
모의는 몰래 의논하거나 계획을 세운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즉, 작당모의 뜻을 풀어보면 여러 사람이 몰래 모여 어떤 일을 꾸미거나 계획한다는 의미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긍정적인 말이 아니라, 부정적인 목적이나 떳떳하지 않은 행동을 전제로 하는 표현입니다.
사전적으로는
나쁜 일을 꾸미기 위해 서로 짜고 의논함
이라는 의미로 설명됩니다.
작당모의는 원래 어떤 상황에서 쓰였을까
전통적으로 작당모의라는 단어는 다음과 같은 맥락에서 사용되었습니다.
범죄를 계획하는 상황
부정행위나 음모를 꾸미는 장면
조직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을 묘사할 때
뉴스 기사나 드라마 대사에서
누군가 뒤에서 몰래 음모를 꾸민다
서로 짜고 나쁜 일을 계획했다
라는 상황을 표현할 때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일상 대화에서 쉽게 쓰는 표현은 아니었고, 비교적 무게감 있는 단어로 인식되었습니다.
요즘 작당모의가 가볍게 쓰이는 이유
최근 들어 작당모의라는 말이 유튜브나 SNS에서 자주 쓰이게 된 이유는 표현의 뉘앙스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요즘 콘텐츠에서는 이 단어가
진짜 범죄나 음모 의미보다는
재미를 위한 계획
장난스러운 공모
깜짝 이벤트나 몰래 준비한 기획
같은 맥락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다
콘텐츠를 위해 몰래 기획했다
시청자를 속이는 반전 구성을 만들었다
같은 상황을 다소 과장되게 표현하기 위해 작당모의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유튜브·인플루언서들이 작당모의를 쓰는 방식
유튜브나 인플루언서 콘텐츠에서 작당모의는 주로 다음과 같이 사용됩니다.
제목에서 시선을 끄는 용도
우리끼리 작당모의했다
뒤에서 몰래 짰다
라는 표현으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콘텐츠 기획을 강조하는 표현
사전에 준비된 연출이나 각본이 있다는 사실을
재미있게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됩니다.
자기들끼리의 유대감을 표현
우리만 아는 비밀 계획
팀워크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처럼 요즘 작당모의는 실제 의미보다도 말의 뉘앙스를 차용한 표현에 가깝게 쓰이고 있습니다.
작당모의와 비슷한 표현들
맥락에 따라 작당모의 대신 사용할 수 있는 표현도 있습니다.
몰래 짰다
사전에 계획했다
비밀리에 준비했다
함께 꾸몄다
이 표현들은 작당모의보다 부정적인 느낌이 적기 때문에, 공식적인 자리나 문서에서는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일부러 과장하거나 장난스럽게 표현하고 싶을 때는 작당모의라는 단어가 더 강한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작당모의 사용 시 주의할 점
요즘은 가볍게 쓰인다고 해도, 작당모의의 기본 의미는 여전히 부정적인 뉘앙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공식 문서나 업무용 커뮤니케이션
상대방이 오해할 수 있는 상황
법적·도덕적 문제와 연결될 수 있는 맥락
특히 회사나 공적인 자리에서
우리 작당모의해서 했다
같은 표현은 농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언제 쓰면 자연스러울까
작당모의라는 말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비교적 자연스럽습니다.
친한 사람들끼리의 대화
콘텐츠 제목이나 설명 문구
장난이나 이벤트를 강조할 때
비공식적인 SNS 글
반대로
공식 발표
업무 보고
대외 커뮤니케이션
에서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며
작당모의 뜻은 여러 사람이 몰래 의논해 어떤 일을 꾸민다는 의미로, 원래는 부정적인 뉘앙스가 강한 표현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유튜브나 인플루언서 콘텐츠를 중심으로 의미가 많이 가벼워졌고, 재미와 과장을 위한 표현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의미 변화가 있었다고 해서 모든 상황에서 써도 되는 단어는 아니므로, 사용하는 맥락과 상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 한마디가 주는 인상은 생각보다 오래 남기 때문입니다.